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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선 전기공사협회 회장, “오송사옥 성공적 건립·정착에 최선 노력 경주”

기사승인 2021.04.18  14: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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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적 인력난 해소·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전기공사업계 새롭게 도약하는 디딤돌 기대
업계 백년대계 열 오송시대 개막 준비 박차

   
 

류재선 전기공사협회 회장이 업계의 백년대계를 여는 ‘오송시대 개막’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류재선 회장은 최근 전기·에너지 관련 편집국장 간담회에서 “전기공사업계 발전의 주춧돌이 될 전기공사협회 오송사옥을 성공적으로 건립하고 정착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기공사협회는 오는 2023년까지 총 1,500억원을 들여 충북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1만3,300평 규모의 부지에 사옥을 짓는다.
이를 통해 연간 4만명에 이르는 전기공사업계 인재를 양성하는 인프라가 구축된다.
사옥 건립과 함께 추진 중인 스마트전기안전AI센터도 대국민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류 회장은 “오송사옥 건립은 협회 61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사업으로 업계의 고질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고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함으로써 전기공사업계가 새롭게 도약하는 디딤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중앙회 서울사옥도 매각하고 오송부지에 본관동을 신축해 옮긴다.
류 회장은 “지난 2월 정기총회에서 표결을 거쳐 중앙회도 40년 서울 등촌동 시대를 마감하고 오송으로 이전하기로 결정됐다”며 “현재 매각 주간사를 선정해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수 인력들이 안정적으로 오성에 정착할 수 있도록 무이자 대출과 체류비 지원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서울에도 별도 사옥을 마련해 국회 활동 등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안을 강구 중임을 밝혔다.
다음은 이날 류 회장과 편집국장들이 나눈 일문일답
▲ 재임에 성공하신 후 1년을 보낸 소회는
= 업계 성장동력 확충과 회원 권익신장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 한 해였다. 건설경기 장기불황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지만,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으로 회원사의 경영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했다.
불합리한 법제도와 규제 개선을 위해 힘써 왔다. 회원 모두가 하나 돼 통합발주를 확대해 대형건설사 중심으로 시장구조를 개편하려던 ‘스마트 건설기술 활용 촉진을 위한 특별법안’ 제정의 철회를 이끌어 전기공사 분리발주 제도의 당위성을 확보하고 전기공사 시장의 입지를 강화했다.
최근 전기공사 무등록업자에 대한 불법(재)하도급 금지 규정을 강화한 ‘전기공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앞으로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공공 발주기관의 간이형종심제 공사에 과도한 시공실적 기준을 완화하고 불공정 평가항목을 제외시켰다, 대기업의 공공 전기공사 도급 하한가를 10억원으로 제한하는 규정을 국가·지방계약법 예규에 반영해 중소 전기공사기업의 공사참여를 확대했다.
이 밖에도, 시공업계 최초로 전기공사기술자의 통장형 경력수첩을 스마트폰으로 확인 가능한 전자경력카드로 전환하고 상용화하는 등 회원 서비스의 편익을 도모했다.
지난해 8월 전기공사 기술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오송 사옥을 착공해 현재 2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업계 백년대계를 위한 협회의 오송시대 개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협회는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업계 경쟁력 강화와 신규사업 추진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힘써 전기공사업계가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
▲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협회, 전기공사업계의 애로사항은
= 협회는 감염병 사태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지난 2월 개최된 제56회 정기총회는 시공업계 최초로 실시간 온라인 화상시스템 방식으로 개최해, 회원들의 의견을 충실하게 수렴하는 등 새로운 총회 방식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부의 방역수칙에 따른 인원제한 집합금지 등으로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회원간 친목과 교류를 증진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아쉽다.
2018년 하반기 이후 기록적 감소세를 지속하던 건설 투자가 전년 대비 4.2% 늘어났다. 태양광 발전설비공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코로나 19사태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2020년도 전기공사 실적은 전년대비 3.8% 증가한 32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실적 전망은 코로나의 여파로 민간부문의 침체와 공공부문의 건설투자 증가도 한정적일 수밖에 없어 전반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돼 안타까움을 더한다. 올해는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이 하루빨리 형성되고 국민들의 일상이 회복돼 회원님들과 거리감 없이 더 가까이서 소통하고, 건설투자가 증가해 전기공사업계의 경영환경이 개선되길 바란다. 
▲중앙회 서울사옥을 매각하고 오송으로 이전하게 된 배경과 추진계획은
= 3년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해 8월 오송 사옥 건설에 착공했다. 협회 61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사업으로 업계의 백년 미래를 책임져야 하기에 회원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체계적인 과정을 거쳐 지난해 정기총회에서 오송사옥 건립을 최종 확정했다.
당초 인재개발원과 기술 관련 부서만 오송으로 이전할 계획이었으나, 비용부담을  우려하는 회원의 뜻을 반영해 중앙회 등촌동 사옥 매각 및 오송 이전방안을 검토하게 됐다.
검토 결과, 중앙회의 오송 이전을 통해 다양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서울과 오송 이원화에 따른 고정비용을 줄여 협회의 재정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경부·호남 고속철도 분기점 KTX 오송역이 자리하고 세종시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이 크다. 접근성 높아져 회원사 편의성과 대면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지방이전으로 분산된 정부, 발주처 등 관계기관과의 접근성이 높아진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법제도 개선과 기술개발에 있어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2월 제56회 정기총회에서 표결한 결과 약 82%의 대의원 찬성으로 중앙회 서울사옥을 매각하고 오송부지에 본관동을 신축해 이전하기로 결정됐다.
오송 사옥 건립은 1차로 오송부지에 현재 건립 중인 건물(교육동, 교육실습동, 생활관)을 오는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2차로 현재 건축 설계 중인 본관동은 2022년 10월 준공 목표로 준비 중이다. 협회는 매각 수익률 극대화와 투명성·공정성 확보의 일환으로 매각 주관사를 선정해 체계적인 절차를 거쳐 진행하며 중앙회가 오송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
▲오송 사옥에 개관 예정인 스마트 전기안전 AI센터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완공 후 효과는
= 업계는 작업자 안전교육에 대한 체험 인프라가 전무한 상황이다. 이에 협회는 현재 오송부지에 건립중인 교육동의 지상 1~2층 일부를 활용, 연면적 1893.3㎡(580여평) 규모로 국내 최초의 전기공사 중심 안전체험관인 스마트 전기안전 AI센터를 개관할 계획이다.
최첨단 교육 인프라를 갖춘 스마트 전기안전 AI센터는 실제 전기공사현장을 재현하고, 송전탑 작업, 활선작업차 및 무정전공법, 고압케이블, 고소작업, 밀폐공간 작업 등 전기공사 현장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다. 중대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실제 현장 환경을 구성해 교육생들에게 직접 체험하도록 해 기초적인 안전의식의 중요성을 각인시키게 될 것이다.
이곳을 통해 년간 1만7,600여명 가량의 교육생을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장기적으로 안전한 산업 환경을 만들려면 협회만의 노력으로는 역부족이다. 기업과 협회, 정부가 모두 힘을 합해야 성취할 수 있다. 정부도 예산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정책 지원이 뒷받침되길 기대한다.
▲계속되는 분리발주 무력화 시도, 통신과의 업역 경계 모호화로 인한 업역분쟁 등 이 상존한 실정이다. 협회의 대응방안은 
=협회는 지난해 대형건설사 중심으로 시장구조를 개편하려던 ‘스마트 건설기술 활용 촉진을 위한 특별법(안)’ 제정 철회를 끌어냈다. △분리발주 대응시스템 강화로 입찰대응 (1,127건) △발주기관·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 대상 분리발주 제도 안내 △LED바닥신호등 품셈제정 등 전기공사 업역을 수호·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8,193억원에 달하는 구체적인 성과를 거뒀지만, 여전히 민간에서는 통합발주가 무분별하게 자행되고 있다.
이에 협회는 분리발주 제도를 위협하고 전기공사를 고사시키는 졸속 법안 및 불합리한 입찰에 대해 지속 대응하는 한편, 공공부문의 분리발주 및 공정경쟁 입찰환경이 민간부문까지 확대되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다.
또한, ICT 융복합으로 인한 새로운 산업의 경우 전기, 통신의 결합으로 분리발주가 어려운 공종이 생기는 만큼 통신업계와의 강력한 마찰이 예상된다. 한국전기산업연구원·관계기관과 연계해 신산업을 발굴하고 전기공사 업역 편입 방안을 마련하겠다.  전기공사업법 개정, 표준품셈 제정, 발주기관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통신과 업역 관련 T/F를 만들어 상생 협업방안을 구축하는 등 전기공사업계의 미래 성장기반을 마련하겠다.
▲독자와 회원들에게 하실 말씀은
= 독자 여러분과 전국의 1만8,000여 회원 여러분의 뜻을 경청하고, 초심을 잃지 않는 협회장이 되겠다.
우리의 주변환경은 에너지 전환과 4차 산업혁명, 그린뉴딜 이라는 커다란 흐름 속에 놓여있다. 이런 큰 흐름 속에서 방향성을 잃지 않고 업계의 새로운 살길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업계의 단결된 힘이 어느 시기보다 절실한 시기다. 회원 여러분들의 한결같은 성원과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준다면, 어떤 어려움과 난관이 덮치더라도 능히 이겨낼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코로나 감염병을 극복하고 전국의 회원님들과 다 함께 만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오길 학수고대하며 가정과 사업장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한다.

전력경제 epetimes@epetimes.com

<저작권자 © 전력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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