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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회사 ‘그린뉴딜’ 날개를 단다

기사승인 2021.04.04  10: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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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력경제신문 '파워풀코리아' 특집 <발전사 한수원 그린뉴딜 현주소>

   
 

그린 경쟁력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세계 각국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전례 없는 환경위기, 생태계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지구적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인식에는 예외 국가가 없다. 게다가 전 세계 영향력이 가장 큰 미국 정부의 지휘권이 기후변화 위기 대응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바이든에게 주어지면서 그린은 더욱 주목받는 형국이다. 바이든은 취임직후 곧바로 파리협정에 재가입을 선언하는 등 종전 트럼프와 다른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환경과 기후변화의 중요성이 커지며 ‘그린뉴딜’이 핵심과제로 부상했다. 바이든 정부는 2035년까지 그린뉴딜 분야에 연방예산 1조 7,000억 달러(한화 1,85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EU도 지난해 그린딜과 유럽회복계획을 수립했다. 이렇듯 세계 주요 국가들은 ‘넷-제로’를 선언하고 저탄소 경제 선도전략으로서 ‘그린뉴딜’을 제시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노력을 강화하는 추세다. 전 세계가 ‘그린뉴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경기부양뿐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에도 효과적이라는 판단이 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리나라도 탄소중립 사회를 향한 ‘그린뉴딜’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한국판 ‘그린뉴딜’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면서 이를 저탄소·친환경 경제로 전환을 가속화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 그린뉴딜에는 2022년까지 총 32.5조원, 2025년까지 총 73.4조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일자리 66만개를 창출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계획이다. 코로나19로 허덕이는 대한민국에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동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인 것이다.
한국판 ‘그린뉴딜’의 선봉장은 남동발전을 비롯 발전5사와 한수원이 꼽힌다. 이들 기업들은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안착에 역량을 결집시켜 계획된 과제들을 하나 하나 성공시켜 나가고 있다. ‘그린뉴딜’을 실현하는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이다. ‘그린뉴딜’의 간판 격으로 통하는 재생에너지 구축에 투입하는 규모만 우리나라 국가 전체 R&D 예산과 비슷할 정도로 이들 기업의 무게감이 크다.
전력경제신문은 정부 정책에 보폭을 맞추며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한편, 대외적으로 일자리 만들기와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에 ‘올인’하고 있는 발전5사와 한수원이 추진하는 활동상을 살펴 ‘그린뉴딜’의 현주소를 짚어보고자 한다.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왼쪽 둘째)이 가상발전소 기술을 적용한 관제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친환경 전환-신재생+디지털 BIZ 속도 낸다 

한국남동발전(KOEN)이 한국판 뉴딜 정책을 통한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섰다. 전체 발전비율의 95%를 차지하는 석탄 화력발전 비중을 줄이고 LNG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늘리는 한편, 공기업 최초의 가상발전소 운영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 구축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 같은 노력 이면에는 석탄발전기 국내 최다 보유의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한 기관의 절박함이 숨어 있다.
# 남동발전은 ‘KOEN 뉴딜 중장기 추진계획’을 세워 실행력을 높였다. 혁신성장 인프라 토대 위에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추진하는 이른바 ‘KOEN 뉴딜’을 통해 2025년 까지 5조 7,000억 원 투자를 통한 4만 9,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특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그린 뉴딜 부분이다. ‘신재생에너지 확대’, ‘대기배출물질 감축’, ‘친환경 에너지 전환’, ‘자원순환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 기관 고유 업무와 연관된 사회적 이슈들이 즐비하다. 이미 KOEN은 2030년 까지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전체 발전량의 25%까지 끌어올린다는 도전적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최근 선진국을 중심으로 확산중인 ‘2050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Net Zero)’를 기관 목표로 설정, 석탄화력 출구전략을 통한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선다. 2025년 까지 총 5.28조 투자, 일자리 4만 5,000개 이상을 목표로 한다.
#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이용한 사회 각 분야의 디지털 전환은 더 이상 새로운 일이 아니다. 남동발전은 가속화되는 변화에 발맞춰 ‘디지털 인프라 확충’, ‘디지털 라이프 구현’, ‘디지털 발전소 구축’ 이라는 세 가지 방향성 아래 발전, 조달, 품질, 안전 등 업무 전 분야의 디지털 전환에 힘쓰고 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에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분산전원 디지털 플랫폼 사업’은 공기업 최초의 대국민 분산전원 기반 가상발전소 구축이라는 KOEN의 미래 먹거리 중점 사업이다. 그린 뉴딜로 확대되는 전국의 소규모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하나의 가상발전소(VPP)로 통합 관리 및 운영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를 위해 VPP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신재생에너지 데이터 수집을 위한 전문 운영센터를 구축했다. 남동발전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사업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 뉴딜(New Deal) 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기관 전 영역을 대상으로 한 KOEN의 중장기 계획은 8대 전략 51개 세부과제를 통해 구체화 될 예정이다. KOEN은 이 중 민간 투자 파급력이 높은 ‘5대 대표과제’를 엄선, 국민이 변화를 가시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기관 역량을 집중한다.
2020년 행정안전부 범정부 협업과제로 선정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원 재활용 협업 플랫폼 구축’ 사업은 자원 재활용을 통해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그린 뉴딜의 대표적 사례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버려지는 석탄재와 커피박으로 화분·연필 등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이번 사업을 위해 KOEN은 3년간 1.2억 원을 지원하고 민·관·공 6개 기관과 함께 ‘취약계층 직접 생산 및 수요처 공동 확대’를 실시한다. 이와 관련 남동발전은 2022년까지 일자리 100개 창출 및 170명의 근로조건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밖에도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그린 리모델링을 동시에 추진하는 ‘스마트-에코 스쿨(S.E.S)’ 지원 사업, △경남도 어류양식 인프라의 스마트화(化)를 추진하는 ‘친환경 스마트 육상양식 클러스터’ 사업, △그린에너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태양광 설비관리 솔루션 개발 사업’ 등이 눈길을 끈다.
#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은 KOEN 뉴딜 계획에 대해 “변하지 않으면 도태 당한다는 절박함 속에서 만들어낸 구성원 스스로의 다짐”이라고 소개했다.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공모를 진행했더니 접수된 80건 중에 뉴딜 관련 아이디어가 34건이나 나왔습니다. 디지털·에너지 전환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뜻입니다.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한국판 뉴딜은 우리의 방향이자 최종 목적지입니다.”
한편 남동발전은 속도감 있는 뉴딜 추진을 위해 4대 분과(디지털, 신재생, 환경, 인프라)로 구성된 ‘KOEN 뉴딜 추진본부’를 운영하고 분과별 중요사항은 CEO 주재 ‘KOEN 뉴딜 전략회의’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

   
중부발전이 재생에너지사업 강화를 통해 탄소중립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상명 P2G 설비 전경

한국중부발전, KOMIPO 뉴딜’ 추진 경제회복 마중물 되다

한국중부발전이 지난해 7월 코로나 위기 극복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KOMIPO 뉴딜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한 후 이를 실현하는 다양한 사업을 강도 높게 추진 중이다. 내부적으로는 구조적 대전환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대외적으로는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현재 중부발전은 ‘KOMIPO 뉴딜 추진 위원회’를 구성, 실행력 강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위원회는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두 가지 과제를 중심으로 비대면 인프라, 4차 산업혁명 기술, 녹색전환 선도, 신재생사업 강화 등 4개 분과를 운영한다. CEO가 직접 위원장을 맡아 해당 분과의 12개 세부추진계획 및 39개 세부추진과제를 챙긴다.
# 중부발전은 발전공기업 특성에 맞는 발전소 현장운전과 안전 분야의 디지털 기술 정착을 도모하고 원격근무 확대에 따른 사이버 보안의 유연성 및 안전성 강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현장 안전기술 정착을 위해 서울발전본부에는 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재난안전타워를 구축, 작업자와 장비의 실시간 위치 확인 및 상태감시 등 스마트 관제시스템을 도입했다. 보령발전본부 석탄취급설비에는 밀폐 공간 스마트 안전작업 시스템을 구축, 작업자의 안전 확보에 4IR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능형 디지털발전소를 구축을 위한 인공지능 서비스 확충 방안으로 AI 위험행동 검출 등 3건의 인공지능 융합서비스를 개발했다.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인프라를 활용해 단순·반복 업무를 자동화시켜 행정력 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업무 효율성을 한층 제고했다.  
아울러 비대면 업무방식 확대로 발생할 수 있는 사이버 보안 사고 위험을 사전에 방지 하고자 보안로그, 네트워크 트래픽을 수집하고 빅데이터 AI분석을 거쳐 상관분석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사이버 공격 탐지정책을 개발해 사이버 보안성이 한층 강화했다.
# 탄소중립(Net-Zero) 사회로의 도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강화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중부발전은 풍력, 태양광, 수소 등 3대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대표과제로 선정하고 탄소중립 사회를 위한 에너지산업분야를 리딩하고 있다.
해상풍력사업은 2030년까지 10GW 용량 준공을 목표로 한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제주한림해상풍력(100MW) 추진이 꼽힌다. 더불어 주민수용성 제고를 위한 상생협력형 대규모 해상풍력 개발에도 나섰다. 보령, 진도, 문도 등지에 해상풍력 건설을  추진해 국내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태양광 사업의 경우 폐염전 부지 활용 및 국산 기자재 100% 활용한 국내 최대규모의 ‘영광광백 태양광(100MW)’을 준공했다. ‘남정 수상태양광(41MW)’, ‘충북 괴산 태양광(15MW)’ 준공에 이어 ‘새만금 육상3구역 태양광(99MW)’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를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확산시키고 있다. 또한, 주민협동조합, 국민주주 융자금 활용 등 주민 참여형 사업의 일환으로 ‘군산 어은리 태양광(30MW)’, ‘석문 간척지 신재생발전사업(250W)’을 추진했다. 지자체와의 상생협력으로 지역 산단 내 유휴부지, 중소기업 지붕을 활용한 분산형 태양광 사업 등 환경과 공존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개발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그린수소 산업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30년까지  P2G(Power to Gas) 설비 1GW 구축을 목표로 차질없는 사업 추진을 위한 로드맵을 확립하고 기술개발에도 아낌없는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국내 최초 풍력 P2G(500KW급) 개발을 완료하고 실증사업으로 제주도에 ‘수소 드론 충전소’를 구축 중이다. 부생수소 연료전지설비 및 수도권 수송용 수소 액화설비 구축하는 등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 중부발전은 지난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업무방식 전환을 위한 비대면 인프라를 구축하고 4IR 기술 정착, 신재생사업 중심 그린에너지 강화에 약 766억원의 투자비를 집중해 국내 관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2,423명의 고용 효과를 창출했다.
향후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두 가지 과제를 바탕으로 사회안전망 강화와 지역균형 뉴딜 사업, 나가가 해외까지 뉴딜 효과를 극대화하는 ‘KOMIPO 뉴딜 2.0’ 추진을 통해 한국판 뉴딜 성공의 선봉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지속 성장동력을 창출함과 동시에 대한민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이번 KOMIPO 뉴딜 추진의 지금까지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과 창출 및 확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발전사들과 공동으로 추진한 서남해상풍력단지 모습

한국서부발전, 해상풍력 ‘3GW’ 확보 ‘3·3·3 PJT’ 추진

한국서부발전은 오는 2030년까지 우리나라를 세계 5대 해상풍력 강국으로 만들겠다는 정부정책에 맞춰 육상풍력 300MW, 해상풍력 3GW를 확보하는 ‘Wind Power 3·3·3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30년까지 풍력발전설비를 해당년도 전체 신재생에너지 목표치(5.3GW)의 절반가량으로 채운다는 로드맵을 세웠다.
이를 위해 지난 2010년 화순풍력(16MW) 조성에 이어 올해 전남 장흥군 내 18MW급 장흥풍력발전단지 준공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발전사들과 공동으로 추진한 서남해상풍력(60MW)의 지분참여를 통해 7.5MW급 발전용량을 확보하면서 서부발전이 보유한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총 42MW로 늘어났다.
올해는 또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영월 에코윈드(46MW), 태백 하사미(16MW) 등 육상풍력 95MW에 영광 낙월 해상풍력 385MW를 합쳐 총 480MW급 풍력발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모두 지역주민의 이해충돌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민참여형 방식으로 추진되며, 사업개발에 따른 이익을 지역사회 및 주민과 함께 공유할 계획이다.
또 정부의 해상풍력 지원정책에 힘입어 권역별 강점을 활용한 해상풍력 사업개발이 한창이다. 우선 서해권역으로는 태안 앞바다에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한다.
서해권은 대규모 해상풍력 개발에 유리한 풍황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서부발전의 거점 인프라를 활용해 총 2.4GW급 신규사업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태안 해상풍력 500MW’에 이어 ‘태안 서해 400MW’, ‘태안 가의 400MW’, ‘태안 안면 400MW’, ‘태안 학암포 200MW’ 등 총 1.9GW의 해상풍력단지 조성계획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안산 풍도(98.9MW)와 영광 낙월(385MW) 풍력단지도 개발을 추진 중이다.
풍황이 좋은 서남해권 역시 개발대상이다.
서남해권은 주민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자체와 함께 주민수용성을 기반으로 대규모 해상풍력을 진행하고 있다.
‘여수지역 400MW급 해상풍력’이 지난해 발전사업허가를 받았고, 전남지역에 전남개발공사 등과 400MW급 ‘완도 장보고 해상풍력사업’을 공동개발하고 있다.
육상풍력은 ▲남해 망운산 35MW ▲신안 장병도 34MW ▲화순 밤실산 90MW ▲거제 남부 29MW 등 190MW의 개발용량을 확보하기 위해 뛰고 있다. 
서부발전은 또 2030년까지 12GW 이상을 해상풍력으로 확보하겠다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연계해, 경제성 있는 해상풍력단지 개발을 위한 ‘국내 서·남해안 대상 고효율 해상풍력단지 개발’의 연구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지역 민원과 기술 분야에 있어 많은 한계점을 갖고 있는 풍력사업의 추진 모멘텀 확보를 위해 대규모 해상풍력 후보지를 발굴할 계획이다.
더불어 구조 표준화 설계 및 개발실무 표준화 기술 등을 연구개발 중장기 과제로 삼아 올해 3월부터 3년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그린뉴딜의 선도기업으로서 신재생사업을 통해 다양한 방법의 상생사업 모델을 확대해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에 적극 부응할 계획”이라며 “서부발전이 국내 신재생사업의 메카가 되기 위해 역량강화와 인적자원 쇄신에 나설 것이며, 이를 통해 올해를 ESG경영 기반 신(新)서부발전 시대를 여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공공기관 유휴자산을 활용한 부산역 선상주차장 태양광 전경

한국남부발전, 지속가능 발전 위해 ESG 경영 본격 나선다

한국남부발전이 ESG(친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한 전사적 체질 개선에 나선다.
정부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오는 2025년까지 관련 사업에 약 3조 8,000억 원 투자는 물론, 지역균형 발전을 고려한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과감한 설비개선 추진으로 에너지공기업으로서 사회적책임 이행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남부발전 양대 노동조합의 협력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은 ESG 경영 추진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신정식 사장은 “지속가능한 발전과 정부 정책 이행 선도를 위해 남부발전은 ESG 경영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발전공기업으로서 적극적인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하여 사회적 책임 이행과 더불어 투명경영에도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 남부발전은 에너지전환 정책 안착과 성공적 그린뉴딜사업 추진을 위해 2025년까지 총 사업비 3조 8,000억원 투자를 골자로 그린뉴딜 종합 추진계획을 세웠다.
‘국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가치 창출, 그린뉴딜은 KOSPO의 미래다’라는 슬로건 아래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지속가능한 미래에너지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국산풍력 100기 건설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공공주도의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건설을 추진한다. 또 2025년 풍력, 태양광의 설비규모를 3,230MW까지 확대하고자 공공기관 유휴부지를 활용한 공공협업형 대용량 태양광사업을 개발하고 주민참여 사업모델을 발굴한다.
이러한 사업추진은 저탄소 분산형 전원으로 전환은 물론, 2025년까지 미래에너지 개발 분야에 3조원 가량의 신규투자를 이끌어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민체감형 녹색환경 인프라 전환 전략은 친환경 발전소 구축에 방점을 둔다. 탈황, 탈질, 집진 등 환경설비 성능 고도화로 배출물질을 줄이고, 비산먼지의 원천 차단을 위해 저탄장을 옥내화한다. 이와 함께 상생형 녹색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친환경 기술개발 지원과 풍력 기자재 국산화 같은 국내 친환경·그린에너지 중소기업 육성에 6,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업계 기반 다지기에도 앞장선다.
# 2030년 전체 발전량의 3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할 계획인 남부발전은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중요가치로 삼고 있다.
최근 건설한 귀네미풍력단지(19.8MW)는 3만7,600MWh 규모 전력 생산으로 720억원대 원유수입 대체와 15억원대 온실가스 감축 뿐만 아니라, 지역 향토기업의 참여도 연계해 지역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했다.
전남 해남에 구축된 국내 최대규모 태양광발전단지인 솔라시도 태양광(태양광 98MW, ESS 306MWh)은 인근 지역주민과 수익을 공유하는 상생형 모델로 개발됐다. 삼척발전본부 내 주민참여형 1, 2단계 태양광 사업(4.6MW)은 국내 최초 주민참여 채권형 모델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여기에 당진 염해농지 태양광(238MW) 등 주민참여형 농촌태양광사업으로 농가소득을 높이고 유휴농지와 한계농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공공기관과의 협력도 착실히 준비 중이다. 철도공사, 부산항만공사와 협업으로 태양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부산역 선상 주차장 태양광(0.83MW)을 준공했다.
또 부산항 신항 물류단지 지붕 태양광(10MW) 개발을 시작으로 추후 100MW 규모 태양광 발전단지를 구축한다. ‘세계 최대 규모 Green Port’ 조성과 함께 지역경제를 키우는 성공적 상생모델이 될 전망이다.
# ESG 경영을 위한 노사 협력체계 구축과 청렴한 기업문화는 남부발전의 자랑이다.
남부발전 노사는 최근 회사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국민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ESG 경영에 동참키로 선언하고, 공동 노력키로 했다.
이 뿐 아니라 임직원 윤리의식 향상과 청렴한 기업문화의 확산을 위해 다양한 반부패·갑질근절 제도를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청렴전파 활동도 펼치고 있다.
# 남부발전은 ESG경영과 맞물려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환경보호는 물론, 이웃을 위한 나눔에도 앞장서고 있다는 평이다.
지난 해에는 200여 명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든 업사이클링 고래인형을 모아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했다.
이 밖에도 임산부를 위한 전용 안전벨트를 거주지가 부산 남구인 임산부에게 오는 5월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공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파주 연료전지 발전소 전경

한국동서발전, 친환경·디지털 발전 대대적 투자···일자리 창출

한국동서발전이 대한민국 대전환을 비전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에너지 분야 특성을 반영한 동서발전 뉴딜을 강력히 추진해나간다.
지난해 7월 24일, 노사 공동으로 동서발전형 뉴딜 추진을 선언하고, 8월 3일에 ‘동서발전형 뉴딜’ 종합계획을 확정했다.
동서발전형 뉴딜은 코로나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회구조에 대비하기 위해 2025년까지 7조 460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3만 8,000개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투자확대’와 ‘수소경제 선도를 위한 수소에너지 트라이앵글 구축’을 핵심으로 하는 그린 뉴딜, △발전산업의 디지털화와 디지택트(디지털+콘택트) 기반의 인프라 구축을 내용으로 하는 디지털 뉴딜 △사람중심 안전망·환경망 구축 △디지털·그린 인재양성과 사회공헌활동 등 10대 역점분야, 91개 중점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그린 뉴딜= 2025년까지 신재생 및 수소산업에 약 2조 7,000억 원을 투자해 설비용량 4.3GW를 확보할 계획이다.
‘K-Solar 1000(태양광 1,000MW)’, ‘K-Wind 2000(풍력 2,000MW)’이라는 신재생 브랜드를 개발해 특화된 신재생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2025년까지 1조 6,000억 원을 투자해 지역거점 수소산업 트라이앵글(강원-충청-울산)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수소 생산, 유통(충전), 저장, 소비(발전)의 전주기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농어촌 LNG공급 등 생활형 SOC 연료전지 사업을 추진해 국민이 공감하는 수소산업 모델로 개발하기로 했다.
▲디지털 뉴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 드론 등 11개 4차산업 기술을 적용, 안전 분야 45건 등 총 147건의 과제를 추진해 4차 산업기술 기반의 디지털 발전소를 구현하고 디지택트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주력한다.
아울러 화상회의를 통한 중소기업 제품설명회 등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현재 17개 중소벤처기업으로 구성된 4차 산업혁명 얼라이언스를 2025년 50개 기업까지 확대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으로 디지털 산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업무 프로세스의 비대면 전환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미래성장형 융복합 연구개발(R&D)을 위해 2025년까지 418건, 총 987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 및 실증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안전·환경, 사회적가치= ‘사람중심 안전망, 국민공감 환경망’ 구축을 위해 석탄화력 11기의 환경설비를 전면적으로 개선해 2025년까지 2015년 대비 미세먼지를 48%로 감축하고, 지능화·무인화를 통해 안전한 근로공간으로의 혁신을 꾀한다.
또한 디지택트 교육체계(Digitact Learning System) 구축을 통한 동서발전형 뉴딜 인재양성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노인·여성·아동 대상 디지털 돌봄, 도심형 태양광 선도모델 구축 등 디지털·그린 기반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한다.
△그린 뉴딜, △디지털 뉴딜, △안전·환경, △사회적가치의 4개 뉴딜분과를 구성하고, 강력한 추진력 확보를 위해 CEO를 추진단장으로 한 ‘뉴딜 추진단’ T/F를 구성해 주기적인 과제추진 및 실적점검 등을 통해 적기 투자집행을 관리한다.
동서발전은 그린 뉴딜, 디지털 뉴딜, 안전·환경성 강화, 사회적가치 실현에 중점을 둔 동서발전형 뉴딜을 발굴·추진함으로써 지속성장을 이루고, 공기업으로서 국가 경제위기 극복의 선봉장 역할을 할 방침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이 2월 17일 삼척시청에서 삼척시, 수소시범도시 인프라 기술개발 연구단과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수소 및 재생에너지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 세번째) 정재훈 한수원 사장

한국수력원자력, 2030년까지 신재생 설비용량 8.4GW 구축

현재 한국수력원자력의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은 약 900MW로, 전체 설비용량에 비하면 소규모 수준에 그친다.
하지만 2030년까지 신규 설비 7.5GW를 추가 확보, 총 8.4GW의 설비를 갖춰 친환경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면모를 갖출 전망이다.
속도감 있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개발을 위해 ▲환경훼손이나 사회적 갈등이 적은 대규모 사업  ▲회사가 보유한 부지를 활용한 사업 ▲주민 및 이해관계자들이 희망하는 사업 등 한수원형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전략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수원은 2018년 10월 정부 및 지자체와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수원은 세계 최대 규모인 300MW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을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등 지자체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발전을 시작하면 연 394GWh의 전력을 생산해 약 9만3,000가구가 사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사업은 새만금 주변 지역주민이 참여해 발전소 운영수익을 공유하는 ‘주민참여형 태양광사업’으로 추진되며, 지자체 및 지역주민에게 혜택을 배분하게 된다.
소금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떨어진 염전부지를 활용한 ‘비금주민태양광발전사업’은 올해 착공, 2022년말 준공 예정이다.
이 사업은 신안군 비금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설립된 신재생에너지 주민협동조합과 발전회사 및 건설회사가 공동으로 출자하는 국내 최초 주민주도형 태양광사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주민 소득 증대 및 신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에 관한한 한수원이 가장 앞서 있다.
국내 최대 규모 설비를 구축하며 국내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것이다.
연료전지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고,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도심에 설치가 가능한 친환경 분산전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한수원은 연료전지 사업 개발을 추진, 경기(경기 화성, 60MW), 노을(서울 마포, 20MW), 부산(부산 해운대, 30MW) 등 약 110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운영하며 국내 최대 연료전지 발전회사로 성장했다.
이를 바탕으로 인천연료전지(인천 동구, 40MW), 고덕청정에너지(서울 강동, 20MW), 암사연료전지(서울 강동, 20MW) 등 2023년까지 총 130MW 용량의 연료전지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춘천시 등과 ‘춘천시 생활 사회간섭자본(SOC) 연료전지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사업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동시에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 도시가스 공급 배관망을 추가로 설치하는 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생활 SOC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신재생에너지 공급과 에너지 복지 실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수원은 춘천을 시작으로 생활 SOC 발전사업을 전국적으로 적극 확대해 깨끗한 에너지 공급과 지역민 편의 증진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한수원은 현대에너지솔루션(주) 등과 고흥 해창만 염해농지 300MW급 태양광발전사업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맺었다.
이 사업은 전남 고흥군 해창만 일대에 위치한 염해농지를 활용해 태양광발전시설을 건설하는 것으로, 오는 11월 착공, 2023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준공 후 고흥군 약 3만4,800가구가 3년간 사용할 수 있는 연간 약 37만M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염해농지는 간척지 가운데 염도가 높아서 발전소 부지로 일시 활용가능한 곳으로, 부지 임대료 지급을 통해 농가에는 안정적인 소득을 제공하고, 주민들의 일자리 확보는 물론,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수원은 20년간 태양광 발전부지로 사용한 후 다시 농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고흥군 및 지역주민과 충분히 상의해 주변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같이 신재생에너지 산업발전에 힘쓴 공적으로 한수원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한국에너지대상 ‘신재생에너지 산업발전 분야’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기여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전력경제 epetimes@epe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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