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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이모저모 이야기

기사승인 2019.10.26  19: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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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수 (사) 전자정보인협회 회장

「아이슬란드(Iceland): 북대서양의 유럽과 그린란드(Greenland)의 중간에 있는 공화국. 1944년에 완전히 독립함. 빙하·화산·온천이 많고, 높은 위도 상에 있으나 멕시코 만류의 영향으로 기온은 영하 3~4°C를 내려가지 않으며, 목축과 채소 재배·어업등이 성함. 수도는 레이캬비크(Reykjavik). 면적 10만 3,000km², 인구 25만(1988)」
「아이슬란드식 분화(Iceland式 噴火): 화산대에 평행으로 생긴 화구열(火口列)이나 갈라진 틈새에서 일어나는 분화. 현무암질 용암을 분출함」
「아일슬란드어(Iceland語): 인도-유럽어족 게르만 어파(語派) 북게르만어(北German語)에 속하는 언어. 표기는 라틴 문자를 기본으로 하고, 몇 가지 특수한 문자를 사용함. 아이슬란드 공화국의 공용어임」
「아이슬란드인 : 아이슬란드 공화국의 주민. 노르웨이인과 아일랜드인과의 혼혈(混血)로 9세기에 노르만인에 의해 아이슬란드 섬이 발견되어 인종(人種)을 구성하였음」

이 상은 사전에서 아이슬란드와 관련하여 간단히 서술한 것이다.
게르만(German), 혹은 게르만족이란 게르만 어파(語派)에 속하는 민족을 말한다. 백색인종으로 장신(長身)·벽안(碧眼)·금발(金髮)을 특징으로 한다. 발트 해 연안을 원주지(原住地)로 하고 북부 유럽 일대에 부족 국가를 세우고 농경목축(農耕牧畜)에 종사했다. 민족 대이동기(大移動期)에는 각지에서 왕국을 건설하여 중세 유럽의 기초를 쌓았다.
아이슬란드는 북대서양 상, 북극권에 접한 화산도의 섬나라이다. 기후는 한랭(寒冷 : 춥고 참)하고, 농작물과 지하자원도 빈약하며, 수출품의 약 90%는 어업 생산물이다. 그러나 세계 최고(最古)의 아르신(민주의회), 문학작품 《사가(Saga)》와 《에다(Edda)》, 앞선 출판 활동, 교육·사회보장제도 등이 선진화 되어 문화적으로 뒤지지 않고 있다.

국토의 70%는 불모지(不毛地), 12%는 빙하로 되어 있으며 화산, 온천과 지진이 많다.
8세기 경 아일랜드의 선교사가 처음으로 발견하여 870년 경부터 노르웨이인이 식민화(植民化)하였다. 13세기에는 인구가 8만에 이르고, 1380년부터 덴마크왕치하(王治下)로 들어갔으며, 그 뒤에는, 기후의 한랭화, 화산 폭발 등으로 인구가 대폭 감소되었다. 1843년 의회가 부활되었고, 드디어 1944년에는 독립하였다.
의회는 상원 20명, 하원 40명의 2원제이다. 자체에 군대는 없으나, NATO에 가맹하고, 미국 공군기지가 있다. 산업으로는, 어업과 그 가공이 경제의 주축이다. 이밖에 목축과 낙농이 있다. 근래에 알루미늄과 비료공업이 발달하며, 전력자원이 풍부하고 어획이 상당하다.
아이슬란드어(Iceland語, Icelandio)는 인도 유럽어족 중에서 게르만(German) 어파의 북게르만어군에 속하는 언어이다.
게르만어파(German語派)는 인구어족(印歐語族)에 속하는 공동의 조어(祖語)이다. 원시 인구어(印歐語)로부터 수천 년에 걸쳐 분화(分化)하고 발전하여 왔다. 문헌이 남게 되면서 부터의 모든 말은 북·서·동의 세 무리로 크게 나뉘어진다. 북은 아일란드어·스웨덴어·노르웨이어·덴마크어를 포함하며 문헌으로는 룬(Rune)문자의 비문이 오래되었다. 서는 영어·핀란드어·프리지아어(Frisia)·독일어·네덜란드어를 포함한다. 동은 고트어(Gothic)로 알려져 있고, 게르만어파의 옛 모습을 아는 데 가장 중요하다. 이 어파의 특징으로서는 그림(Grimm)의 법칙이라고 불리는 자음 추이(子音推移)의 현상을 들 수 있다.
‘그림의 법칙’은 인도-유럽 조어(祖語)로부터 게르만어가 생기는 과정에서 볼 수 있는 3계열의 자음군(子音群)의 음운 변화의 법칙이다. 그림(J.L.K.grimm)이 1822년에 ‘독일 문법’에서 발표하였다.
12세기 경부터 《에다(Edda;神話傳說)》, 《사가(Saga: 영웅이야기)》와 《스칼드시(Skald詩;宮廷詩)》 등 풍부한 문학을 가졌고, 또한 세계문학사에서 귀중한 것으로 평가·존중되고 있다. 1500년 경까지의 것을 고(古) 아이슬란드어로 분류하고, 그 이후의 것을 신(新)아이슬란드어라고 한다.
대륙의 영향을 별로 받지 못한 까닭에 게르만족에 비하여 현재까지 옛 형태를 그대로 보유하고 있는 점이 많이 있다. 단어는 모두 첫음절에 악센트를 가지며 현대 영어에서는 이미 없어진 <n·l·n> 앞의 에이치(h)를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 또 게르만어파 중 아이슬란드어와 영어만이 ‘th’의 음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 아이슬란드의 국내에서는 방언은 거의 없다고 한다.
에다(Edda)는 옛 아이슬란드어로 쓰여진 고대 북유럽의 고전이다. 신화시·교훈시·영웅시로 이루어지는 ‘고(古)에다’와, 스노리 스투를루손(Snorri Sturluson)이 지은 산문에 의한 작시(作詩)의 입문서격인 ‘신(新)에다’의 두 종류가 있다.
사가(Saga)는 북유럽의 산문이야기를 말한다. 11~13세기에 발달했던 사전(史傳: 역사와 전기)이다. <헤임스크링그라>와 같은 대장편이나 단편을 합쳐 200여편이 되는데 주로 아이슬란드에서 쓰여 졌다. 힘찬 리얼리즘 작품이 많다. 《시인 에길의 사가》, 《락스 골짜기의 사가》, 《그레틸의 사가》, 《니야르의 사가》와 《에일의 식민사가》를 ‘5대 사가’라고 칭한다.
스칼드가요(Skald歌謠)는 고대 노르웨이(Norway)와 아이슬란드에서 발달한 특수한 가요를 지칭한다. 형식은 두운(頭韻)을 놓고 2단구(短句)를 합쳐서 1절로 하고 몇 절을 모아 1장(章)으로 한다. 에다(Edda)도 스칼드 모음집(集)이라고 볼 수 있으나 보통 그 이후의 것을 가리키며, 신화(神話)나 영웅의 전설보다는 여러 왕이나 호족(豪族)의 훈공(勳功)을 칭찬·선전하고 있다. 그 발생은 어느 때인지 지금으로서는 분명치 않으나 대개 9~10세기에 가장 성행했고 12세기에 들어와서는 서서히 쇠퇴하기 시작하였다.
스노리 스투를루손(1178~1241)은 아이슬란드 역사가·시인·정치가였다. 북구 신화와 시의 해설서 ‘산문의 에다’, 노르웨이 왕조사 ‘헤임스크링그라’의 저자로 알려져 있다. 노르웨이 국왕의 명에 반대하여 암살되었다.
아이슬란드어가 근래에 와서 소멸될 위기에 있다고 한다. 그 이유를 디지털 생태계에서 찾을 수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아이슬란드에서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스마트폰이 크게 유행하고 있다고 한다. 알파벳은 모두 32자이지만 페이스북이나 넷플리스에서 콘텐츠를 제공받지 못한다. 인구가 33여만이어서 시장성이 떨어진다. 그래서 영어를 선호하게 되고 따라서 아이슬란드어는 위기에 놓이게 된 것이다.
계속해서 언어를 사용하는 주민이 줄어들면 언어의 소멸이 앞당겨지게 된다. 디지털 생태계에서 유럽의 여러 언어가 이와 비슷한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한다. 자연의 재해와 생태계 파손, 역병의 만연, 정치적 사정이나 경제적 상황으로 인한 원어민의 절멸이 분명히 한 언어의 소멸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여기서 크게 예외일 수 없는 상황이다. 십여년 넘게 계속해서 저출산이 이어지고 있다. 작년에도 평균 1.06 신생아율이라는 저출산 기록을 세웠다. 저출산 원인은 결국 ‘가임여성부족’에서 찾을 수 있다. 출산 가능 여성은 매년 10만명씩 사라진다고 한다. 출산율을 높여도 인구는 계속 줄어드는 추세이니 정답은 여자들이 결혼하기 좋은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전력경제 epetimes@epe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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